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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Qualcomm IT tour 2009 - (1)

by Pooh0216 2009. 7. 4.
고등학교때 핸드폰이 고장나서, AS센터에서 보드를 통짜로 갈아줬을대 봤던 Qualcomm 마크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핸드폰 보드에. 다른 칩에는 아무것도 안쓰여 있는데.
가운데 손톱만한 크기의 칩에 Qualcomm 이라고 선명하게 써 있어서. 아직까지 기억한다.
처음봤을때 퀄컴이 칩 이름 인줄만 알았던..

그러나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퀄컴의 CDMA 칩이 었던 것 같다.

그때만 해도 아는게 없어, 칩 을 납품하는 작은 회사이겠지 하는 생각을 했지만.
커가면서 이동통신 관련 무수한 특허를 가지고 있는 회사임을 알게 되었고. 특허 중심의 조용하면서 강한 기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또 이번 방문으로 , 기대 이상의 엄청난 기술력을 보면서 다시 한번 감탄을 하게 만들었다.


퀄컴 본사 R&D center 건물 전경.

Patent Wall 앞에서

CDMA 원천기술 보유업체, 국뚝없는 기업 으로 유명한 퀄컴
내가 이제까지 생각했던것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엄청난 경험을 하였다.


이틀동안 항상 차고 다녔던 Visitor pass.

June 29 .2009
09:00~10:00 Breakfast
10:00~11:00 Qualcomm Overview
11:00~12:00 QCT- Snapdragon, Ardroid eZone - Keith Kressin
12:30~13:00 Lunch
13:30~14:30 QIS - Plaza, Xiam
14:30~15:30 QMT
15:30~16:00 Drive Time
16:00~17:00 MFT/FLO/NOC - Norman Tyrrel or Ali Zamiri

June 30 .2009
8:30 Breakfast
09:30~10:30 Staffing/HR - Adam Ward and Eric Miller
10:30~11:30 Korean Engineers
11:30~12:30 Lunch
12:30~13:30 Prep for Paul
13:30~14:30 Paul Jcobs
15:00~16:00 Patent Wall/ Campus Tour/ QRC

본사 방문 첫날
Double tree 호텔에서 본사를 간다는 설렘에 잠을 잘 자지 못했던. 지난 밤. 조식 부터 퀄컴본사에서 식사하기로 되어 있어서.
8시에 떠나서 갔다.
가는 중간에 도로에서 본 Scripps hosipital, CTIA2009에서 퀄컴이 health care에 기술 투자 한다던 병원이 이것 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치고. 넓은 도로와 수려한 자연환경에 역시 미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착한 곳은 본사 건물중 제일 메인이 되는 건물, 11층에 Paul. Jcobs 회장님이 계신다고 하고.
내려서 6층에 처음으로 들어갔다. 위에 사진으로 찍어놓은 Visitor Pass, 외부인이기 때문에 항상 차고 다녀야 했다.

우선 조식을 간단하게 마치고. 뷔페식이라 마음껏 먹을수 있었지만. 졸면 안되므로 약간 자제를..

Qualcomm overview


처음으로 9시 부터 시작한 Session인 Corporate Overview. 퀄컴의 기술력을 다시한번 볼수 있었던 좋은 기회. Vice president 가 나오셔서 강연을 해주시는데 보는 순간 이거 장난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세미나 하면 연구원이나. 보통 직급의 사람들이 나와서 강연을 하는데. Vice president 가 나와서 하나하나씩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홍보동영상이 나오지 않자 직접 노트북을 손으로 들고 보여주는 친절함까지. 질문 까지 받아주시면서 배경되는 것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는것을 보면서, 바쁘신 분께서 대학생에게 이렇게 신경써주시는 부분에 대하여 너무나 감사했다.

 

창업자인 Irwin.Jcobs 회장님이 교육계에 종사하시다가 MIT 교수때 안식년을 맞아 UCSD 로 방문교수로 와서 갑작스레 창업한 회사.
엔지니어는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 있어도, Market에서 인정해 주는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데. 그 모든것이 맞아 떨어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이후 계속한 연구 개발로 이제까지 성장해온 회사. Corporate Overview 에서는 그런 것을 중심으로 보여주었다.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지만. 프리젠테이션 두번째 장에. 유출을 막는다는 문장 같은게 있어서. 사진은 찍지 않았다.

퀄컴은 특허로 주된 수입을 얻는 기업이다. 이동동신에 많은 하위 업체들이 존재하지만 퀄컴은 어느 특정 기업이 시장에서 이기거나 지는 것은 자신과는 상관 없다고 한다. AT&T, Verison, LG, Samsumg , 대신 칩셋을 많이 써주는 회사를 선호한다고 하였다.

요즘은 market 에서 IT와 다른 분야와 접목을 시킨 Convergence 도 유행을 하고 있는데, 퀄컴은 특히 health care에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올해 CTIA Wireless2009 북미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에서 Scripps 병원과 합작해서 기술개발을 한다고 했는데. 제일 기대되는 분야이다. 이제까지의 실적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R&D 담당부서가 크게는 아니지만 존재하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Scripps 병원은 인접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협력이 비교적 쉽다는 말을 해 주었다.  GPS 경우에는 특히 자동차 분야에 많이 쓰이고 있고. 발표자이신 Vice president 의 자동차에도 퀄컴의 특허 GPS 를 쓴 navigation 을 달고 다닌다고 설명해 주었다.

아래는 세미나에서는 보여주지 않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에 HEALDBURG 병원에서 쓰이고 있는 의료 회진용 로봇의 예이다. 이 로봇에는 EV-DO RevA 의 통신이 들어가 있다.




Qualcomm 과 intouch health 와의 합작품이다. 이러한 기술 개발을 Scripps 병원과 또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대학원은 IT를 Healthcare에 접목시킨 의공학 쪽으로 하고 싶은 마음에 퀄컴의 이러한 시도는 다시한번 내 미래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자세한 자료는 아래 유튜브 동영상을 보시면 되겠다.
 

퀄컴 내부에는 QTL : licensing 을 담당하는 부서, QCT: semiconductor business 를 담당하는 부서,  QWI: Qualcomm Wireless & internet 을 담당하는 총 세개의 부서가 존재한다.
본사는 San Diego 이지만 지역별로 특화되어 R&D 부서가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다. 예를들어 Texas Austin에는 Digital Processing 이 특화되어 있다. 발표자 분께서 지도를 보여주시면서 너무 빨리 넘어가셔서 다 적지는 못하였다.
여기까지가 Corporate Overview 의 내용이다. 자세한것은 이후 QCT ,QWI, QMT 부분별로 따로 한시간씩 세션을 나누어 설명해 주었다.

그럼 QCT Division Session 을 보실까요 Qualcomm IT tour 200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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