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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Qualcomm IT tour 2009 - 결론

by Pooh0216 2009. 7. 19.

California Adventure 앞에서 마지막 단체사진


퀄컴, 모바일에 관련된 모든 연구를 다 하는 기업인 느낌이다. 현재 모바일 기술의 문제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며, 그에 관계된 Convergence Business 까지 활발히 하는 느낌이 들었다.

공장이 없으면서도 특허 만으로 회사가 유지된다는것은, 실지로 놀라운 사실이다. 그만큼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일찍 파악한다는 소리이다.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향후 미래 계획도 밝은 것 같다.

IT market에서 갑이 된다는것, 예전에 들은 말이 있어 덧 붙인다. "컴퓨터에도 무수히 많은 언어가 존재한다. 그리고 유행에 따라 계속 해서 발전한다. 그런데 Core를 항상 잡고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한다. 기본이 되는것, 근본이 되는것. 그래야 유행이 바뀌어도 쉽게 적응 한다는 소리이다. 그러나 유행을 쫓으면, 중심이 없으면, 유행을 쫓다가 시간을 다 소비하고, 노력은 노력대로 하며.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새로운 것처럼 다시 배워야 한다."

그런데 내가 봤을때 퀄컴은 그 Core를 계속 해서 잡고 있다. CDMA 부터 시작해서. 칩셋에서도 앞으로 SnapDragon 과, Display에서도 Mirasol등...

우리나라도 이런걸 연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런것이 메인 포커스가 되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하면 취직을 해서, 돈을 쉽게 빨리 벌까, 공무원을 해서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살까..(공무원이 나쁘다는 소리가 아니다.) 보다는

연구 개발해서, 어떻게 하면 표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할수 있을까. 이런건 하루 이틀에 되는것은 아닌것 같다.
어떻게 보면 사명감이 중요한것 같다.

이공계위기라고 한다. 사람들이 꺼려 한다고 한다.
아직 사회 물을 많이 안먹어 봐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겠다.
자신이 만든 기술, 꼭 표준이 아니라도, 많은 사람들이 그 하드웨어 혹은 소프트웨어 로 인해 편리하게 생활할수 있고, 그 기술로 인해 사회에 도움이 된다면. 그 이상으로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이런 생각을 한다. 어차피 한번 왔다 한번 가는 인생인데. 역사에 남길 만한것 하나 만들어 놓구 떠나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아직까지는 내 실력이 어림없다는 것을 느낀다.

솔직히 Engineering에서 산업에서 돌아가는 기술들과,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간의 gap 은 크다. 앞에서 말했듯이 유행을 쫓으면 계속 그런것만 좋아하다 끝나는것이다. 그러나 주체가 되려면 Core를 잘해야 한다. 그런데 유행도 어느정도는 읽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더이상은 줄이겠다. 왜 그런지는 곰곰히 생각해 보시라.


Qualcomm IT Tour 2009

마지막 결론이다.

퀄컴 조용하지만 강한기업 이다.
공학도의 입장에서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일하고 싶은 회사 이다.
한편으로는 한국에 이렇게 큰 연구중심기업이 없다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하루빨리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투어 기획 하여주신 김승수 상무님.
직위 때문에 약간 어려움이 있어. 말을 많이 못해본 것이 아쉽고, 항상 마음속으로 감사한다.
오경은 대리님. 이호철 계장님. 가장 힘들으셨을 텐데 투어 일정에 모든것을 담당해주셔서 편하게 잘 다녀 올수 있었다.

나를 제외한 24명 모든 투어 참여하신 분들, 모두 실력 쟁쟁하신 분들이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야기를 하면서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Paul. Jacobs 회장님과의 만남



폴제이콥스 회장님을 만난것도 무궁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다음 기회에 만날때는 대학생과 기업 CEO 가 아닌 같은 위치에서 만나기를 소망해 본다.

-The end

Special thanks to 희진누나, 선교형, 연학이형, 영교형, 호영이형.

Qualcomm IT TOUR 2009

혹시나 투어내용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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